2025년 8월호
Aug.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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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News Letter / 특별회원사소식

HD건설기계, 사람 떠난 공사장, 굴착기 ‘스스로’ 일한다

HD건설기계, 북미 인력난 속 AI 기반 ‘스마트 장비’ 승부수
리얼엑스, 운전석 없는 AI 자율화 솔루션…사람 역할 바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현지시각) 열린 ‘콘엑스포 2026’에서 HD건설기계가 개최한 ‘오퍼레이터 챌린지’ 현장. [HD건설기계]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건설기계 업계에 밸류업의 시간이 돌아왔다. 다만 정작 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라는 아우성이 쏟아진다. HD건설기계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굴착기 등 스마트 장비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 업계 패권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미 건설업 인력난 심각…스마트 장비 수요 확대 견인” 미국 종합건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미국 건설업계는 약 43만9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곳은 전체의 92%에 달하며, 54% 이상은 인력난으로 공사 지연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미 건설 노동자의 20% 이상이 55세 이상으로 현장직 전반의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신입 도제가 숙련공으로 성장하는 데 최소 3~10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인력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에서의 AI 기반 무인·원격 장비에 대한 수요 상승은 당연한 흐름으로 유추된다. 북미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건설기계 산업은 이제 단순 중장비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장비’ 경쟁으로 넘어갔다는 평가다.

HD건설기계, LA서 무인 자동화 설루션 ‘리얼엑스’ 공개 HD건설기계는 지난 3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현대 브랜드 굴착기 5종과 디벨론(DEVELON) 브랜드 굴착기 4종 등 차세대 굴착기 9종을 공개하고, AI 기반 무인 자율화 설루션 ‘리얼엑스(Real-X)’를 적용한 장비 시연을 진행했다.

HD건설기계가 전망한 미래의 ‘현장’은 고요했다. 전시장에서는 약 3000㎞ 떨어진 시험장의 휠로더를 원격 조종하는 장비가 시연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투입되지 않아도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과 인력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무인·자율화 기술 ‘리얼엑스(Real‑X)’는 과거 ‘컨셉엑스(Concept‑X)’에서 출발해 실전 에 적용 가능 수준으로 고도화한 무인 자율화 설루션이다. AI가 장비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외 실증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HD건설기계의 자율 굴착기는 글로벌 시멘트 기업 홀심(Holcim)이 운영하는 광산 테스트에서 사람 운전 대비 약 120% 수준의 생산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품질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장비 가동률도 높일 수 있어, 향후 광산과 데이터센터 등 대형 인프라 공사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AI와 원격 기술로 글로벌 건설업계 지각변동…HD건설기계 ‘선도’ 캐터필러를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 또한 무인·원격 등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장비는 음성 제어·3차원 환경 인식에 기반한 작업환경 파악, 최적 경로 계산, 반복 작업 자동 수행, 원격 조종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AI 기반 예방 정비 기술로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가동률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도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기계의 경쟁력이 이제 단순한 기계 성능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건설 현장에서 사람의 역할은 더 이상 장비를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 장비를 동시에 관리·관제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재 개별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장비에 적용하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리얼엑스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진행 중인 로드맵에 맞춰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을 지속해 자율화 설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코노미톡뉴스(http://www.economytalk.kr )

2026년 4월호

HD건설기계, 사람 떠난 공사장, 굴착기 ‘스스로’ 일한다

HD건설기계, 북미 인력난 속 AI 기반 ‘스마트 장비’ 승부수
리얼엑스, 운전석 없는 AI 자율화 솔루션…사람 역할 바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현지시각) 열린 ‘콘엑스포 2026’에서 HD건설기계가 개최한 ‘오퍼레이터 챌린지’ 현장. [HD건설기계]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건설기계 업계에 밸류업의 시간이 돌아왔다. 다만 정작 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라는 아우성이 쏟아진다. HD건설기계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굴착기 등 스마트 장비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 업계 패권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미 건설업 인력난 심각…스마트 장비 수요 확대 견인” 미국 종합건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미국 건설업계는 약 43만9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곳은 전체의 92%에 달하며, 54% 이상은 인력난으로 공사 지연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미 건설 노동자의 20% 이상이 55세 이상으로 현장직 전반의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신입 도제가 숙련공으로 성장하는 데 최소 3~10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인력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에서의 AI 기반 무인·원격 장비에 대한 수요 상승은 당연한 흐름으로 유추된다. 북미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건설기계 산업은 이제 단순 중장비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장비’ 경쟁으로 넘어갔다는 평가다.

HD건설기계, LA서 무인 자동화 설루션 ‘리얼엑스’ 공개 HD건설기계는 지난 3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현대 브랜드 굴착기 5종과 디벨론(DEVELON) 브랜드 굴착기 4종 등 차세대 굴착기 9종을 공개하고, AI 기반 무인 자율화 설루션 ‘리얼엑스(Real-X)’를 적용한 장비 시연을 진행했다.

HD건설기계가 전망한 미래의 ‘현장’은 고요했다. 전시장에서는 약 3000㎞ 떨어진 시험장의 휠로더를 원격 조종하는 장비가 시연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투입되지 않아도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과 인력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무인·자율화 기술 ‘리얼엑스(Real‑X)’는 과거 ‘컨셉엑스(Concept‑X)’에서 출발해 실전 에 적용 가능 수준으로 고도화한 무인 자율화 설루션이다. AI가 장비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외 실증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HD건설기계의 자율 굴착기는 글로벌 시멘트 기업 홀심(Holcim)이 운영하는 광산 테스트에서 사람 운전 대비 약 120% 수준의 생산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품질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장비 가동률도 높일 수 있어, 향후 광산과 데이터센터 등 대형 인프라 공사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AI와 원격 기술로 글로벌 건설업계 지각변동…HD건설기계 ‘선도’ 캐터필러를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 또한 무인·원격 등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장비는 음성 제어·3차원 환경 인식에 기반한 작업환경 파악, 최적 경로 계산, 반복 작업 자동 수행, 원격 조종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AI 기반 예방 정비 기술로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가동률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도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기계의 경쟁력이 이제 단순한 기계 성능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건설 현장에서 사람의 역할은 더 이상 장비를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 장비를 동시에 관리·관제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재 개별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장비에 적용하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리얼엑스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진행 중인 로드맵에 맞춰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을 지속해 자율화 설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코노미톡뉴스(http://www.economytalk.kr )